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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빛나는 것을 숭배하는 인류의 비밀

  • 작성자 사진: 구진모
    구진모
  • 22시간 전
  • 3분 분량

본 콘텐츠는 비바이비컴퍼니(BXB CO.)의

브랜드 세계관과 브랜딩 관점인 브랜드광학(Brand Optics)을 

이야기하는 시리즈로 #01 프롤로그입니다.


브랜드광학™ — BXB가 개발한 브랜드 인식 설계 체계

BRAND OPTICS™ by BXB CO.



우리는 왜 빛나는 브랜드를 열망하는가

태양과 불에서 스마트폰까지, 인간은 왜 끊임없이 빛을 좇아왔을까?


인류는 늘 빛을 쫓았다.

인류 전체의 역사는 어쩌면 빛을 점점 더 가까이 소유해 온 역사인지도 모른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빛을 가깝게 소유하고 다루게 될 때, 인류는 비약적으로 도약했다.


아주 오래전 인류는 태양을 숭배했다.

태양은 단순히 하늘에 떠 있는 거대한 별이 아니었다.

낮이라는 안전한 시간을 만들어 주어 나무에서 내려올 수 있었으며,

곡식을 자라게 하여 정착을 할 수 있게 되었으며,

추위를 이겨내게 하여 혹한 빙하기를 이겨 내었으며,

내일도 따뜻한 해가 뜰 것이라는 희망과 믿음을 주었다.

우리는 그렇게 빛을 신뢰하고 살아왔다.


태양은 인류에게 최초의 문명이었고,

최초의 시계였으며,

최초의 생명줄이었다.

그래서 사람들은 태양을 신(la)이라 불렀다.


빛은 곧 생존이었다.

빛은 인류와 짐승을 구분하는 구분자였다.

시간이 흘러 인간은 스스로 불을 다루기 시작했다.

그 순간 인류는 태양을 기다리지 않아도 되는 존재가 되었다.

밤이라는 시간은 두려움의 시간이 아닌 기회의 시간이 되었다.

밤 속은 불 빛은 즐거운 이야기의 시간이 되었다.

브랜드 그리고 콘텐츠의 시대가 개막된 것이다.


사람들은 모닥불 주변에 모여

사냥 이야기를 나누고,

별을 바라보고,

신화를 만들고,

사랑을 시작했다.


불은 단순히 어둠을 밝히는 기술이 아니었다.

생존의 시간을 삶의 시간으로 바꾸어 준 최초의 발명이었다.

빛은 이제 안전뿐 아니라 즐거움까지 만들어냈다.


그리고 인류는

빛을 점점 더 작은 공간 안에 담기 시작했다.

횃불은 등불이 되었고,

등불은 전등이 되었으며,

전등은 텔레비전이라는 작은 상자가 되었다.


사람들은 그 작은 빛 앞에 모여

세상을 배우고,

웃고,

울고,

같은 장면을 보며 같은 감정을 공유했다.

이제 우리는 그 빛을 손바닥 안에 넣고 다닌다.


스마트폰이라는 작은 화면 안에는

세상의 정보와,

사람들과의 관계,

즐거움과 지식,

일과 쇼핑,

그리고 끝없는 희로애락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인류는 더 이상 태양을 숭배하지 않는다.

하지만 여전히 빛을 숭배한다.

우리는 하루에도 수백, 수천 번씩

주머니 속 작은 빛을 꺼내 세상을 확인한다.


생각해 보면

종교 역시 빛으로 신을 표현했다.

성인의 머리 뒤에는 후광이 있었고,

천국은 언제나 찬란한 빛으로 묘사되었다.

왕은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황금 왕관을 썼고,

권력은 금으로 장식되었다.

사람들은 지금도 금을 귀하게 여긴다.


금이 아름다워서일까?

어쩌면 그 반짝임

풍요와 권력, 그리고 희망을 상징해 왔기 때문인지도 모른다.



브랜드 존재 이유, 브랜드 철학, 브랜드 컨셉, 브랜드광학, 비바이비컴퍼니
브랜드광학™ #01 Prologue | 비바이비컴퍼니 BXB CO.


빛나는 것은 언제나 특별했고,

빛나는 사람은 존경받았으며,

빛나는 도시는 동경의 대상이 되었다.


그렇다면 우리는 왜 이렇게까지 빛을 좋아할까?

아마 빛 그 자체 때문은 아닐 것이다.

빛은 언제나 우리에게 무언가를 주었기 때문이다.


태양은 생명을 주었고,

불은 안전과 이야기를 주었으며,

전등은 밤을 연장했고 용기를 주었으며,

북극성은 새로운 대륙으로의 탐험과 호기심을,

텔레비전은 더 넓은 세상을 보여주었고,

스마트폰은 세상과 우리를 연결했다.


빛은 늘

우리를 더 안전하게 만들었고,

더 똑똑하게 만들었으며,

더 즐겁게 만들었다.


인간은 빛을 사랑한 것이 아니라,

빛이 가져다주는 가능성과 즐거움을 사랑해 왔다.

그래서 우리는 지금도

무언가 빛나는 것을 갈망하고 빛을 추종한다.


아마 다음 씬의 빛은

소형 원자로에서 끊임없이 소용돌이치는

플라스마의 빛일 가능성이 높다.

그 빛은 우리를 우주로 이끌게 될 것이다.


좋은 자동차,

멋진 시계,

아름다운 도시,

화려한 공연,

그리고 누군가의 삶을 바라보며

'빛난다'는 표현을 쓴다.


흥미로운 점은

우리가 빛을 내는 물건을 원하는 것이 아니라,

나를 빛나게 해 줄 무언가를 원한다는 것이다.

또한 그 빛은 세상과 나를 연결해 준다.


사람들은 명품을 사는 것이 아니라 자신감을 사고,

좋은 카메라를 사는 것이 아니라 더 좋은 순간을 기록하고 싶어 하며,

화장품을 사는 것이 아니라 더 나은 내일의 자신을 기대한다.


제품은 손에 들리지만,

사람들이 진짜 원하는 것은

그 제품이 비춰 줄 미래의 자기 모습이다.


그래서 브랜드는 단순한 이름이 아니다.

브랜드는 로고도,

광고도,

패키지도 아니다.


브랜드는 사람들이 자신의 삶을 조금 더 밝게 만들기 위해 선택하는 하나의 빛이다.


좋은 브랜드는

자기 자신만 빛나지 않는다.

사용자를 빛나게 한다.


좋은 브랜드는

자신의 이야기를 하지 않는다.

사용자의 이야기를 더 빛나게 만든다.

사람들이 브랜드를 사랑하는 이유는

브랜드가 유명해서가 아니라,

그 브랜드가 가진 빛이

자신에게도 전이될 것이라고 믿기 때문이다.

우린 빛으로 브랜드와 연결되어 있다.


하지만 모든 빛이 같은 것은 아니다.

어떤 빛은 멀리까지 퍼지고,

어떤 빛은 가까이에서도 보이지 않는다.

어떤 빛은 사람을 끌어당기고,

어떤 빛은 금세 잊힌다.


영원한 빛처럼

브랜드 또한 영원성을 지닌다.

인류는 영생의 꿈을 브랜드를 통해 꿈꾸고 있다.


왜 어떤 브랜드는 문화가 되고,

어떤 브랜드는 제품으로만 남을까?

왜 같은 브랜드도

한국에서는 다르게 사랑받고,

미국에서는 다른 이유로 선택될까?

왜 이제는 사람뿐 아니라 AI도 브랜드를 읽고 추천하기 시작했을까?


우리는 오랫동안 이 질문을 관찰해 왔다.

그리고 하나의 흥미로운 사실을 발견했다.


브랜드는 제품의 경쟁이 아니라,

빛의 경쟁이라는 사실이다.

어떤 빛을 내는가.

어떻게 그 빛이 굴절되는가.

누가 그 빛을 반사하는가.

왜 어떤 빛은 오래 기억되는가.

그리고 AI는 그 빛을 어떻게 읽는가.


우리는 이 관점을 브랜드 광학(Brand Optics)이라고 부른다.


브랜드 광학은 브랜드를 예쁘게 만드는 기술이 아니다.

빛이 사람과 시장, 문화와 디지털, 그리고 AI를 통과하며

어떻게 인식되고,

기억되고,

선택되는지를 이해하기 위한 새로운 관점이다.

다음 글에서는 첫 번째 질문을 던져보려 한다.



"브랜드는 어떻게 빛을 내는가?"


그리고 왜 어떤 브랜드는

세상을 밝히고,

어떤 브랜드는

자기 자신조차 밝히지 못하는지 이야기해 보려 한다.



우리 브랜드는 어떤 빛으로 인식되고 있습니까?


BXB는 6CON™을 통해 브랜드의 의미가 시장·소비자·콘텐츠·접점에서

어떻게 인식되고 선택되는지 진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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