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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광학 #13 대명사가 되는 브랜드의 비밀

  • 작성자 사진: 구진모
    구진모
  • 8월 21일
  • 9분 분량

본 콘텐츠는 비바이비컴퍼니(BXB CO.)의 

브랜드 세계관과 브랜드 인식 설계 체계인 브랜드광학(Brand Optics™)을 

이야기하는 시리즈로 #13 관측(Observation) 편입니다.


브랜드 인식은 기업이 말하고 싶은 이미지와 반드시 같지 않습니다.

비바이비컴퍼니의 브랜드 인식 설계 체계 브랜드광학™에서는 기업이 설계한 Brand Identity와

소비자가 실제로 경험하고 해석한 Brand Perception 사이의 차이를

관측(Observation)의 관점으로 바라봅니다.


브랜드광학™ — BXB가 개발한 브랜드 인식 설계 체계

BRAND OPTICS™ by BXB CO.



브랜드는

누구의 눈에서 완성되는가?

관측(Observation): 브랜드는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인식된다



빛이 있다고 해서

우리가 모두 같은 것을 보는 것은 아니다


빛은 광원에서 출발한다.

태양에서 나오고,

전구에서 나오며,

화면과 수많은 인공 광원에서 세상으로 퍼져 나간다.


그러나 우리가 보는 것은 광원 그 자체만이 아니다.

빛은 사물에 닿고, 반사되고, 굴절되고, 주변의 밝기와 대비를 만들며

마지막으로 우리의 눈에 들어온다.


그리고 뇌는

그 신호를 해석해 하나의 이미지로 만든다.


같은 풍경을 보고도

누군가는 따뜻하다고 느끼고,

누군가는 쓸쓸하다고 느끼며,

누군가는 아무 감정 없이 지나간다.


빛은 같은 곳에서 출발했지만

마지막에 만들어지는 이미지는 같지 않을 수 있다.


브랜드도 마찬가지다.

기업은 하나의 브랜드를 만든다.

이름을 정하고, 로고를 만들고, 제품을 개발하고,

브랜드 에센스를 정의하며, 광고와 콘텐츠를 통해

자신이 누구인지 세상에 이야기한다.


그러나 기업이 만든 브랜드와

사람이 실제로 느끼는 브랜드가 언제나 같은 것은 아니다.



기업은 브랜드를 만들지만

인식을 소유할 수는 없다


기업은 말할 수 있다.


  • 우리는 혁신적인 브랜드입니다.

  • 우리는 하이엔드 프리미엄입니다.

  • 우리는 젊고 힙합니다.

  • 우리는 소비자를 가장 잘 이해합니다.


하지만 소비자는 다르게 느낄 수 있다.

혁신적이라고 했지만 복잡하고 어렵다고 느끼고,

프리미엄이라고 했지만 비싸기만 하다고 생각하며,

젊어졌다고 했지만 억지스럽다고 받아들일 수도 있다.


기업이 어떤 의도로 브랜드를 만들었는지는 중요하다.

하지만 시장에서 브랜드의 실제 힘을 결정하는 것은

브랜드의 의도, 빈도, 강도에 비례하지 않는다.


중요한 것은

그 의도가 소비자에게 어떻게 인식되어 가고 있는가에 있다.


기업은 메시지를 만들 수 있고,

경험을 설계할 수 있고,

색과 형태를 선택할 수 있으며,

제품과 서비스를 통해 수많은 신호를 보낼 수 있다.


하지만 그 신호가

마지막에 무엇을 의미하게 될지는 기업 혼자 결정할 수 없다.


기업은 브랜드의 신호를 설계한다.

소비자는 그 신호의 의미를 완성한다.



그래서 브랜드 아이덴티티와

브랜드는 같은 것이 아니다


우리는 흔히 브랜드를 만들었다

혹은 브랜딩을 한다고 말한다.


Brand Essence를 정의하고,

슬로건과 언어를 정리하며,

BI를 디자인하고,

브랜드 가이드라인을 완성한다.


하지만 이것은 엄밀히 말하면

기업이 세상에 보내고 싶은 Brand Identity에 가깝다.


  • 우리가 누구인지?

  • 무엇을 믿는지?

  • 어떤 모습으로 보이고 싶은지?

  • 어떤 의미를 남기고 싶은지?


기업이 설계한 자기 정의다.


반면 소비자가 실제로 느끼는 것은

Brand Perception이다.


  • 이 브랜드는 믿을 만하다.

  • 이 브랜드는 조금 어렵다.

  • 이 브랜드는 나와 맞는다.

  • 이 브랜드는 내가 좋아하는 추구미를 가졌다.

  • 이 브랜드라면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리고 여러 사람의 인식이 축적되면

하나의 사회적 평판과 이미지가 형성된다.


그것이 시장에서 존재하는 브랜드에 더 가깝다.

그래서 브랜드에는 세 개의 층이 존재한다고 볼 수 있다.


1층 : Intended Brand

기업이 만들고자 한 브랜드


2층 : Observed Brand

개인이 실제 경험하고 해석한 브랜드


3층 : Shared Brand

수많은 사람의 인식이 반복되며시장 안에 형성된 공통된 브랜드 이미지


강한 브랜드는 이 세 개의 거리가 가깝다.

기업이 의도한 의미와, 사람이 경험한 의미와,

시장에서 반복되는 의미가 비슷한 방향을 향한다.



브랜드 문제의 상당수는

Perception Gap에서 시작된다


기업은 내부에서 브랜드를 매우 잘 알고 있다.


수년 동안 제품을 만들었고,

치열한 회의를 거쳤으며,

브랜드 전략을 정리하고,

수백 장의 내부 운영 자료를 만들었다.


그래서 자신이 알고 있는 만큼

소비자도 브랜드를 알고 있다고 착각하기 쉽다.


하지만 소비자는 다르다.


  • 몇 초짜리 광고 하나

  • 검색 결과 한 줄

  • 패키지 한 장

  • 상세페이지 몇 화면

  • 친구의 추천

  • 리뷰 몇 개


그 정도의 단서를 보고 브랜드를 판단한다.

기업이 알고 있는 브랜드와

소비자가 알고 있는 브랜드 사이에는

언제나 어느 정도의 거리가 존재한다.


문제는 그 거리가 지나치게 커질 때다.

기업은 “우리는 기술력의 브랜드”라고 생각하지만

소비자는 “가격이 저렴한 브랜드”로 기억할 수 있다.


기업은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를 만들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소비자는 “패키지가 예쁜 제품”정도로만 이해할 수도 있다.


또 나름 감도와 분위기가 괜찮은 브랜드가 소비자 조사를 해보면,

브랜드 구매 이유에 디자인 항목은 대부분 제일 마지막에 나온다.


우리는 이 간격을 Perception Gap이라고 볼 수 있다.

Intention ≠ Perception


그리고 브랜딩의 중요한 역할은

기업의 의도를 더 크게 더 자주 더 많이 외치는 것이 아니라

이 간격이 왜 생겼는지를 발견하고 격차를 줄이는 일에 있다.



브랜드 진단은

기업에게 묻는 것만으로 끝나서는 안 된다


브랜드 프로젝트를 시작하면 기업은 많은 것을 설명한다.


  • 우리의 비전

  • 제품의 장점

  • 경쟁력

  • 기술

  • 역사

  • 유통 채널

  • 판매 갯수

  • 앞으로의 계획


모두 중요하다.


그러나 기업의 이야기만 듣고 브랜드를 정의한다면

우리가 보고 있는 것은 광원에 불과할 수도 있다.


그 빛이 실제 시장에서

어떻게 굴절되고, 무엇에 초점이 맞고, 사람을 통해 어떻게 반사되며,

어떤 감정과 공명하고, 어떤 잔상을 남기는지를 봐야 한다.


그래서 브랜드를 진단할 때는 두 방향을 동시에 봐야 한다.


Inside-out

기업은 무엇을 시장에 내보내고 있는가?


Outside-in

시장은 실제로 무엇을 받아 들이고 있는가?


그리고 좋은 전략은 두 세계가 만나는 지점을 찾는다.

브랜드 전략은 기업이 하고 싶은 말을 정리하는 일이 아니라,

기업이 보내는 신호와 시장에 남은 인식을 정렬하는 일이다.



소비자는

브랜드를 그대로 받아들이지 않는다


사람은 수동적인 수신기가 아니다.

브랜드의 메시지를 그대로 복사해서 머릿속에 저장하지 않는다.

자신의 경험을 통해 재해석한다.


  • 나이

  • 문화

  • 취향

  • 경제 상황

  • 과거 경험

  • 현재의 문제

  • 지의 평가

  • 검색 결과

  • 리뷰

  • 사회 분위기


수많은 렌즈를 통해 브랜드를 다시 본다.


그래서 #03에서 우리는

굴절(Refraction)을 이야기했다.

같은 브랜드가 시장과 사람에 따라 다르게 보이는 이유다.


#05에서는 반사(Reflection)를 이야기했다.

사람이 브랜드를 자신의 언어로 다시 말하면서

브랜드의 의미가 세상으로 퍼지는 과정이었다.


#06의 공명(Resonance)에서는

브랜드가 사람의 감정과 같은 파장을 만났을 때

왜 더 크게 증폭되는지를 이야기했다.


그리고 결국 모든 과정의 마지막에는 하나의 사람이 있다.


보고,

느끼고,

해석하고,

기억하는 사람


브랜드의 마지막 매질은 결국 사람의 인식이다.


그래서 디지털 전환기에 가장 중요한 브랜드 운용의 킥은

바로 놀이터가 된 디지털 광장에서 여론을 살피는 일이였다.

그리고 AI 시대가 빠르게 다가 왔다.



하지만 브랜드가

사람마다 완전히 다른 것은 아니다


여기서 한 가지 오해가 생길 수 있다.

브랜드가 인식 속에 존재한다고 해서

“브랜드는 사람마다 전부 다르고 기업은 아무것도 할 수 없다.”

는 뜻은 아니다.


개인의 해석은 다를 수 있지만

강한 브랜드에는 반복되는 패턴이 있다.


수많은 사람들이 시대를 관통하는

비슷한 단어를 말하고,

비슷한 상황에서 브랜드를 떠올리며,

비슷한 감정을 느끼고,

비슷한 이유로 추천하기 시작한다.


한 명의 인식은 주관적이다.

하지만 수많은 사람의 주관이 같은 방향으로 반복되기 시작하면

그것은 카테고리 상징성, 대표성 되고 신뢰장치가 된다.


그래서 브랜드는개인의 머릿속에만 존재하는 환상이 아니다.

수많은 인식이 겹쳐 만들어진 사회적 합의에 가깝다.


방탄소년단의 초기 컨셉과 현재 사람들이 인지하는 BTS,

한국에서의 방탄과 미국에서의 BTS에 대한 인식은 다를 수 있다.


지금의 브랜드는 기업이 만드는 것도 아니고,

소비자 한 명이 만드는 것도 아니다.


기업의 행동과 제품/서비스의 경험,

사람들의 해석, 문화와 시장의 반응이

오랜 시간 서로 영향을 주고 발효되면서 공용재의 성격으로 만들어지게 된다.


이렇게

시대적 영향력을 행사하고 시대정신이 된다.



브랜드는 ‘말한 것’이 아니라

반복해서 관측된 것이다


기업이 한 번 “우리는 지속 가능한 브랜드입니다.” 라고 말한다고

지속 가능한 브랜드가 되지는 않는다.


브랜드의 철학이 그렇고,

제품의 소재가 그렇고,

생산 방식이 그렇고,

기업의 행동이 그렇고,

사람들의 경험에서도 그것이 확인되어야 한다.


진정성이다.


그리고 여러 사람이

“이 브랜드는 정말 이 가치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 같다.”

라고 반복해서 관측하기 시작해야 한다.


그때 기업의 주장은 시장의 인식으로 이동한다.


브랜드가 의미를 소유하는 과정은

선언이 아니라 반복적인 행동을 통한 증명에 가깝다.


그래서 기업이 원하는 이미지를

광고 한 번으로 만들려고 하면 어렵다.


브랜드는 캠페인이 아니라 시대와 세대를 가로질러

소비자들에게 누적된 관측의 결과이기 때문이다.

브랜드는 자신이 주장한 것이 아니라 사람들이 반복해서 확인한 것이다.



그래서 행동은

카피보다 강하다


기업의 언어와 행동이 충돌하면 사람은 무엇을 믿을까?

대부분은 행동을 본다.


친환경을 말하면서 과도한 포장을 한다.

고객 중심을 말하면서 환불 과정은 복잡하다.

프리미엄을 말하면서 매주 가격 할인을 한다.

혁신을 말하면서 경쟁 제품을 그대로 따라간다.

기업이 어떤 단어를 선택했는지는 점점 중요하지 않아진다.


소비자는 브랜드가 실제로 무엇을 반복하는지를 본다.


그래서 브랜드광학의 관점에서 보면

제품, 가격, 유통, 고객 경험, 조직의 행동까지

모두 하나의 빛이고 연결되어 있다.


말은 브랜드의 일부다.

하지만 행동 역시 강한 브랜드 신호다.


그리고 때로는

브랜드가 말하지 않은 행동이

브랜드가 말한 문장보다 더 선명하게 관측된다.

BXB는 이런 시장에서의 소비자들이 보내는 신호를 관측한다.



브랜딩은

기업 내부에 있는 PDF가 아니다


브랜드 전략 프로젝트가 끝나면 멋진 결과물이 나온다.


  • Brand Essence

  • Positioning

  • Purpose

  • Personality

  • Tone of Voice

  • POP/POD

  • ...

Visual Identity

수십 장 또는 수백 장의 가이드라인


내부에 수많은 부서에서 일관된 의사 결정을 하기 위해

브랜드 가치 체계를 정립하고 기준을 마련하는 것은 중요하다.

하지만 그 문서가 아무리 완벽해도

부서별로 시장과 소비자에 일관되게 전달되지 않으면

브랜드는 방향을 잃고 표류하게 된다.


브랜드 가이드라인은 브랜드 자체가 아니다.

시장, 소비자와 소통하는 행동의 설계도다.


진짜 브랜드는 그 전략이 제품이 되고,

제품이 경험이 되며, 경험이 리뷰가 되고,

리뷰가 사람의 인식을 만들고, 그 인식이 다시 시장에서 반복될 때

비로소 존재하기 시작한다.


따라서 브랜드 전략의 성공 여부는

“우리가 시장 포지셔닝 맵에서 확장 또는 선점했는가?”

라는 평가 기준으로는 부족한 부분이 있다.


더 중요한 질문은

“시장 그리고 소비자 인식 속에서 실제로 유의미하게 시선이 변화하기 시작했는가?”

이다.



좋은 브랜딩은

인식을 움직인다


로고가 바뀌었다.

패키지가 예뻐졌다.

광고가 새로워졌다.


이것은 변화다.

그렇다고 브랜드가 바뀐 것은 아니다.


브랜드가 바뀌었다고 말하려면

사람이 다른 이유로 브랜드를 찾고,

다른 단어로 이야기하며,

새로운 상황에서 떠올리고,

이전과 다른 가치를 지불하기 시작해야 한다.


즉 최종적으로 움직여야 하는 것은

디자인이 아니라 인식이다.


그래서 BXB가 브랜드 프로젝트를 볼 때

가장 마지막에 확인하는 것도 이것이다.


프로젝트 Before와 After 사이에서


  • 검색어가 달라졌는가?

  • 리뷰의 키워드가 달라졌는가?

  • 브랜드를 설명하는 단어가 달라졌는가?

  • 떠올리는 상황과 받아들이는 감정이 달라졌는가?

  • 가격을 받아들이는 이유와 해석이 달라졌는가?

  • 추천하는 이유가 달라졌는가?


브랜딩의 결과는 표면적 산출물, 어워드 수이 아니라

외부 인식의 변화 그리고 내부 회계학적 변화로 증명되어야 한다.



브랜드광학은

결국 ‘빛’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었다


여기까지 오면 한 가지 사실을 발견하게 된다.

우리는 열두 편 동안 빛에 대해 이야기했다.

발광, 굴절, 초점,

반사, 공명, 파장,

강도, 대비, 분산,

잔상, 흡수 그리고 관찰까지


하지만 사실 이 시리즈가 이야기하려 했던 것은

빛 자체가 아니었다.

빛이 있다라는 인식이었다.


브랜드가 어떤 빛을 내는가?

그 빛이 시장을 만나 어떻게 달라지는가?

어떤 의미로 모이는가?

사람을 통해 어떻게 퍼지고, 감정과 만나 어떻게 커지는가?

시대가 변하면 어떻게 조율되고, 경쟁 속에서 어떻게 발견되며,

성장하면서 어떻게 흩어지고, 마지막에는 무엇으로 기억되는가?


그리고 그 모든 과정이 끝난 뒤

사람의 머릿속에 빛으로 그린 하나의 이미지가 만들어진다.

그 이미지가 우리가 실제로 다뤄야 하는 브랜드의 실체이다.



Brand Optics는

광원을 관리하는 방법론이 아니다


전통적으로 기업은

브랜드를 자신이 소유한 자산으로 생각해 왔다.


이름을 소유하고,

상표권을 소유하고,

로고와 디자인을 소유하고,

제품과 유통을 통제한다.


법적으로는 맞다.

하지만 인식까지 기업이 소유할 수는 없다.


기업이 할 수 있는 일은

더 명확한 빛을 내고, 좋은 렌즈를 만들고,

의미에 초점을 맞추며, 사람들이 반사하고 공명할 경험을 만들고,

시대에 맞는 파장으로 조율하며, 충분한 강도를 만들고,

경쟁 속에서 발견될 대비를 설계하고, 성장하면서도 의미가 분산되지 않게 하며,

오래 남을 잔상을 만드는 것이다.


즉 기업은 사람의 인식을 직접 통제할 수 없다.

하지만 인식이 만들어질 조건과 환경은 설계할 수 있다.

이것이 브랜드광학의 역할이다.



AI라는

새로운 관측자가 등장했다


그리고 지금

브랜드를 관측하는 존재가 하나 더 생겼다.

'AI'다.


사람은 검색하고, 질문하고, 비교하는 과정의 일부를

AI에게 맡기기 시작했다.


AI는 사람처럼

브랜드에 감정적으로 공명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공개된 수많은 흔적을 통해

기업이 자신을 어떻게 설명하는지,

사람들이 무엇이라고 이야기하는지,

어떤 질문과 브랜드가 함께 등장하는지,

어떤 경험이 반복되고 있는지를 읽는다.


  • 홈페이지

  • 기사

  • 리뷰

  • 커뮤니티

  • SNS

  • 전문가의 글

  • 사용자의 질문과 경험


AI가 보는 브랜드 역시

기업의 공식 설명 하나만으로 만들어지지 않는다.


오히려 시장에 흩어져 있는

수많은 인식의 흔적을 종합한다.


그래서 AI 시대에는 기업이 주장하는 브랜드와

시장에서 관측되는 브랜드 사이의 차이가 더 중요해질 수 있다.


기업은 “우리는 이런 브랜드입니다.”라고 말하지만

웹 전체에는 전혀 다른 흔적이 남아 있다면

AI 역시 그 불일치를 읽을 수 있다.


결국 AI 시대에도 가장 중요한 전략은 달라지지 않는다.

소비자들에게 명확한 브랜드가 되어야 한다.


사람들이 같은 이유로 브랜드를 선택하고,

같은 질문에서 떠올리며, 비슷한 언어로 경험을 남길 때

그 신호는 디지털 세계에서도 더 선명한 패턴이 된다.



기업이 관리해야 하는 것은

Share of Voice만이 아니다


우리는 #08 강도에서

Share of Perception을 이야기했다.


기업이 시장에서 얼마나 많이 말했는가보다

사람들의 인식 속에서 얼마나 큰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가?

사람들의 삶 속에서 어떤 위치, 역할, 의미를 하고 있는가?


관측의 관점에서 보면 이 개념은 브랜드광학 전체의 결과에 가깝다.


기업은 광고 점유율을 높일 수 있다.

검색 노출을 늘릴 수 있고, 콘텐츠의 양도 늘릴 수 있다.


하지만 최종적으로 중요한 것은 그 수많은 신호를 본 사람들이


  • 우리 브랜드를 무엇으로 보고 있는가?

  • 어떤 문제의 답이라고 생각하는가?

  • 어떤 순간에 떠올리는가?

  • 다른 브랜드와 무엇이 다르다고 느끼는가?

이다.


즉 브랜드의 최종 시장은미디어가 아니다.

사람들의 인식이다.


기업의 브랜드 아이덴티티가 소비자와 시장의 다양한 관측을 통해 공유된 브랜드 인식으로 완성되는 모습을 표현한 브랜드광학 13 Observation 비바이비컴퍼니 BXB 이미지
브랜드광학™ #13 Observation | 비바이비컴퍼니 BXB CO.


브랜드광학의 마지막 원리

Brand Optics Principle 13


브랜드는 기업이 만든 모습으로 완성되지 않는다.

사람들이 반복해서 보고, 경험하고, 해석한 인식 속에서 완성된다.


기업은 브랜드의 시작점이다.

하지만 끝점은 아니다.


기업은 광원을 만들고, 빛을 세상에 보낸다.

시장은 그 빛을 굴절시키고, 사람은 그것을 경험하며,

자신의 언어로 반사하고, 감정과 공명하며,

기억 속에 잔상을 남긴다.


그리고

수많은 사람의 인식이 비슷한 방향으로 겹쳐질 때

하나의 브랜드가 시장 안에 존재하기 시작한다.


그래서 강한 브랜드를 만든다는 것은

소비자에게 “우리를 이렇게 보세요.” 라고 요구하는 일이 아니다.


그렇게 볼 수밖에 없는 일관된 증거를 만드는 일이다.

브랜드는 말로 정의되지만 행동으로 증명되고,

경험으로 해석되며, 마지막에는 인식으로 남는다.


Brand is not what you say you are. Brand is what people consistently perceive you to be.


그리고 다시 처음으로

브랜드광학의 첫 글에서

우리는 인간이 왜 빛나는 것을 좇아왔는지 물었다.


인간에게 빛은 단순히 밝은 것이 아니었다.

길을 보여주고, 위험을 발견하게 하고,

시간을 알려주며, 살아갈 수 있는 가능성을 만들었다.


그래서 좋은 브랜드도자신만 빛나서는 안 된다고 이야기했다.

사람의 삶을 비추어야 한다.


프롤로그를 포함하여

총 열세 편을 지나 다시 그 자리로 돌아왔다.

브랜드가 얼마나 밝은가보다


더 중요한 것은 '그 빛을 본 사람이 무엇을 보게 되었는가'에 있다.


  • 더 나은 자신을 보았는가?

  • 문제의 답을 발견했는가?

  • 안심할 이유를 찾았는가?

  • 새로운 가능성을 느꼈는가?

  • 자신과 같은 사람을 발견했는가?


브랜드가 만든 빛은

결국 사람의 눈에 도달하기 위해 존재한다.


그리고 그 순간 브랜드는 기업의 것이면서 동시에 

더 이상 기업만의 것이 아니게 된다.


사람의 경험 속으로 들어가고, 기억 속에 남으며,

사회 속에서 새로운 의미를 얻는다.


우리는 평생 브랜드와 함께 아주 가까이에서 살아간다.

때론 친구처럼, 가족처럼, 종교처럼,

그것이 브랜드다.



브랜드는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인식된다


좋은 제품은 존재할 수 있다.

좋은 디자인도 존재할 수 있고,

좋은 기술과 좋은 전략 역시 기업 내부에 존재할 수 있다.


하지만 브랜드는 그것만으로 완성되지 않는다.

누군가 그것을 보고, 느끼고, 이해하고, 다시 떠올려야 한다.


그래서 브랜드광학이 던지는마지막 질문은 단순하다.

당신의 브랜드는 무엇인가?

가 아니라

사람들은 당신의 브랜드를 무엇으로 보고 있는가? 그리고 두 답 사이에 얼마나 큰 거리가 존재하는가?

브랜딩은 어쩌면 그 거리를 줄여가는 일인지도 모른다.


기업이 되고 싶은 모습과 사람이 실제로 보고 있는 모습 사이

Intention과 Perception 사이


그리고 그 간격이 점점 작아져

시대가 요구하는 브랜드, 기업이 믿는 브랜드와 사람들이 경험하는 브랜드가

같은 의미를 향하기 시작하는 순간 브랜드의 빛은 가장 선명해진다.



BRAND OPTICS™

From Light to Perception.


발광에서 시작된 빛은굴절되고,

초점을 만들고,

반사되고,

공명하며,

시대의 파장으로 조율되고,

강도를 얻고,

대비를 통해 발견되고,

성장 속에서 분산되며,

잔상으로 남는다.

마지막에는 사람들에게 온전히 흡수되어

자기와 동일시 하게되고 그리고 결국 또다른 빛으로 관측된다.


브랜드광학은브랜드를 빛으로 보는 이론이 아니다.


브랜드가 어떻게 인식되는지를빛의 원리로 바라보는 하나의 관점이다.


그리고 그 관점이 향하는 마지막 문장은

처음부터 하나였다.


브랜드는

시대 그리고 사람 사이에서 인식되는 

살아있는 광명 같은 존재이다.


많은 브랜드가 광명을 찾아

인류의 삶에 빛을 비추어 길 빌며




 


우리 브랜드는 어떤 빛으로 인식되고 있습니까?


 BXB는 6CON™을 통해 브랜드의 의미가 시장·소비자·콘텐츠·접점에서

어떻게 인식되고 선택되는지 진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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